노년은 생각보다 아름다운 삶
나이가 들수록 삶은 더욱 빛난다. 우리는 흔히 젊음을 인생의 전성기로 여기지만, 노년은 단순히 시간이 흐르는 것이 아니라 깊이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황금기다.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고 하여 가까운 것이 아니고, 자주 못 만난다 하여 먼 사이도 아니다. 말을 많이 한다고 하여 다정한 사이가 아니고, 말이 없다고 하여 무심한 것이 아니다. 겉보다 속이 중요하다. 장점을 보고 반했으면 단점을 보고 돌아서지 말아야 한다. 사람이 사는데 최고의 재산은 좋은 관계이다.
사람이 사는 것 별 것 없다. 속속들이 알고 보면 모두 도토리 키 재기다. 가까이 다가가 봐라 삶의 무게 없는 사라 있나, 살펴봐라 고민 없는 사람 있나, 물어봐라 사연 없는 사람 있나, 건드려 봐라 눈물 나지 않은 사람 있나, 찾아봐라 힘들지 않은 사람 있나, 꾹 짜봐라 슬프지 낳은 삶 있나, 털어봐라 아프지 않은 사람 있나. 행복해지길 바라지 말고 행복한 길을 찾아봐라. 좋은 하루가 되길 바라지 말고 좋은 하루를 만들어 가야 한다. 좋은 사람을 찾지 말고 항상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좋은 조건을 찾지 말고 좋은 조건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 좋은 친구를 찾지 말고 좋은 친구가 되어 주려고 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자연히 당신은 나이만큼 늙는 게 아니라 당신 생각만큼 늙는 걸 스스로 깨닫고 체험하게 된다. 그래서 노년은 생각보다 멋진 아름다운 삶이다.”
경험이 주는 지혜
어린 시절에는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수많은 경험을 통해 삶의 본질을 깨닫는다. 오랜 시간 쌓아온 지혜는 우리를 더 여유롭고 현명하게 만들며,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어느 지인 말처럼 30년은 멋모르고 살다, 30년은 가족을 위해 살고, 이제 남은 시간들은 자신을 위해 살라는 말이 있다. 삶의 여정 중에서 지금이 가장 좋은 나이다. 많은 세월을 살아오면서 연륜이 쌓이고 비우는 법을 배우고 너그러움과 배려도 알 수 있는 나이, 이제 담담한 마음으로 삶의 여백을 채울 수 있는 나이다”.
“눈이 침침하여 잘 안 보이지만 귀가 멀어져 소리가 들리지 않고 말과 걸음걸이가 어눌해져 가지만 추하게 늙지 않아야 한다. 늙어가는 사실을 인정하고 세상을 원망하지 않고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주변 사람까지 힘들게 하는 그런 짓거리 부디 강물에 띄어 버리고, 늘 호기심 있게 눈을 반짝이면서 사랑이 넘치는 자애로운 늙은이답게 살아가야 한다.”
진정한 관계의 의미
젊을 때는 수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관계를 맺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정말 소중한 사람들과의 깊은 유대가 더욱 중요 해진다. 노년에는 경쟁이 아니라 함께 나누는 행복이 중심이 된다. 오래된 친구들과의 따뜻한 대화, 가족과 보내는 편안한 시간은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이다.
“어른 대접 안 한다고 불평하지 않고 대접받을 만한 근사한 멋이 넘치는 그런 노년으로서 ‘할 일이 많아 잠잘 시간도 없다’라고 불평할 정도가 돼, 오라는 데가 많아 사람들과 정 나누다가 가족과는 가끔 행방불명에 야단법석을 떨도록 그렇게 살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하여 젊은이들이 <나도 저렇게 늙고 싶다>라고 부러워하도록 멋지게 늙어 많은 사람들과 함께 미소 지으며 한 걸음 더 하늘나라로 반짝 다가가야 한다.”
나를 위한 삶
젊었을 때는 바쁘게 살아가느라 자기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부족하지만, 노년에는 온전히 나를 위한 삶을 살 수 있다. 취미를 즐기고, 하고 싶었던 일을 실천하며, 좋아하는 사람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은 이 시기의 특권이다.
“늙는 것을 더 소중히 여겨 늙는 것이 두렵지 않고 늙는 걸 감사하고 고맙다 여겨야 한다. 감사함을 알고 소중함을 알고 빈마음으로 바라볼 때 천국이 바로 지금 사는 이 세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왕복표가 없는 인생 한 번 가면 다시는 못 올 인생이기에 늦게나마 자신의 삶을 멋지게 채색할 수 있는 시간 되어야 한다.
육체는 늙어도 마음은 늙지 않게끔 젊음이 못지않게 더 깔끔하게 가꾸고 더 다듬어야 한다. 이것을 아는 사람은 멋있는 늙은이고, 멋있는 늙은이는 언제까지나 마음은 늙지 않을게다. “ (채홍정시인)
노년은 새로운 시작이다. 인생의 마지막이 아니라, 가장 풍요로운 시간이다. 멋진 삶은 나이와 관계없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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