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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럴까?

국민연금 실수령액, 왜 줄어들까요? 그리고 어떻게 늘릴 수 있을까요?

by axles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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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노후 준비의 핵심으로 국민연금을 생각하고 계실 텐데요. 막상 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예상했던 금액보다 실수령액이 줄어들어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그리고 우리가 실수령액을 조금이라도 더 늘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연금 실수령액이 줄어드는 주된 원인

 국민연금 수령액은 단순히 내가 납부한 보험료와 가입 기간에 비례하는 금액만이 아닙니다. 연금을 받을 때 발생하는 몇 가지 공제 항목 때문에 실제 손에 쥐는 금액, 즉 실수령액은 줄어들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건강보험료 부과: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 소득은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 소득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연금 수령액이 많아질수록 건강보험료 부담도 함께 늘어나게 됩니다.

2. 소득세 부과: 국민연금 소득 또한 소득세 과세 대상입니다. 연금 수령액에 따라 소득세가 부과되며, 이 또한 실수령액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결국 국민연금 수령액에서 건강보험료와 소득세 등을 공제하고 나면, 당초 기대했던 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국민연금 실수령액을 늘리기 위한 방법

 그렇다면 국민연금 실수령액을 조금이라도 더 늘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 가입 기간 늘리기: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연금을 받게 됩니다. 최소 가입 기간인 10년을 채우지 못했거나, 연금액을 더 늘리고 싶다면 가입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 임의계속가입 제도 활용: 60세가 되어 가입 자격은 상실했지만, 최소 가입 기간을 채우지 못했거나 연금 수령액을 높이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60세 이후에도 65세 전까지 국민연금에 계속 가입하여 보험료를 납부하면 연금액을 늘릴 수 있습니다
  • 연기연금 제도 활용: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되었더라도 바로 연금을 받지 않고 최대 5년까지 수령 시기를 늦추는 제도입니다. 연금을 늦게 받기 시작하는 만큼, 매년 일정 비율( 7.2%, 0.6%)의 가산금이 붙어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크레디트 제도 확인: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 주는 크레디트 제도가 있습니다. 군복무 크레디트(6개월 이상 병역의무 이행 시 6개월 추가 인정), 출산 크레디트(둘째 자녀부터 가입 기간 추가 인정), 실업 크레디트(구직급여 수급 중 보험료 납부 시 국가가 75% 지원) 등이 있으니, 본인에게 해당하는 크레디트가 있는지 확인하고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민연금 수령 시 건강보험료 부담 줄이는 방법

국민연금 소득은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연금 수령액이 많아지면 건강보험료 부담도 함께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은퇴 후 소득이 줄어든 상황에서는 이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소득 정산 제도 활용: 은퇴 등으로 인해 소득이 줄어들었다면 '소득 정산 제도'를 활용하여 건강보험료 조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직장가입자, 지역가입자 모두 가능한 제도로, 실제 줄어든 소득에 맞춰 건강보험료를 재산정하여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소득이 크게 변동되었다면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피부양자 자격 유지 또는 취득: 자녀 등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로 등록될 수 있다면 건강보험료를 별도로 납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피부양자 인정 기준(소득, 재산 등)을 충족하는지 확인해 보시고, 가능하다면 피부양자로 등록하는 것이 건강보험료 부담을 완전히 없애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재산 소득 관리: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소득뿐만 아니라 재산(주택, 토지, 자동차 등)과 생활 수준(전월세 등)에도 부과됩니다. 따라서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소득 외에 재산과 관련된 부분도 함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수령 시 소득세 부담 줄이는 방법

국민연금 소득은 연금소득세 과세 대상입니다. 연금 수령액에 따라 세금이 부과되며, 다른 소득이 있을 경우 합산하여 종합과세될 수도 있습니다. 연금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연금소득 분리과세 활용: 연금소득만 있는 경우 연금소득공제 등을 통해 세금 부담이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소득(사업소득, 근로소득, 금융소득 등)이 많아 연금소득과 합산될 경우 종합소득세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연금소득을 다른 소득과 분리하여 과세하는 '연금소득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분리과세가 종합과세보다 유리한지 계산해 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사적연금과의 조화: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과 같은 사적연금은 국민연금과 세금 부과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사적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율이 더 낮게 적용되거나, 일정 금액 이하일 경우 분리과세되는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국민연금과 사적연금을 합산한 전체 연금 소득을 고려하여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령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 연금 수령 시기 조정: 앞서 말씀드린 연기연금 제도를 활용하면 연금액 자체를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득이 있는 기간에는 연금 수령을 미루고 소득이 줄어든 시점부터 연금을 받기 시작하여 종합소득세 부담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국민연금 실수령액이 줄어드는 것은 건강보험료와 소득세 부과 때문이며, 이는 현재 제도의 틀 안에서 발생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가입 기간 연장, 임의계속가입, 연기연금, 크레디트 제도 활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민연금 수령액 자체를 늘려 실수령액을 높이는 노력을 할 수 있습니다.

나의 소중한 노후 자산인 국민연금을 더 현명하게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해, 이러한 제도들을 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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