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계좌를 열어 보면 마음이 복잡하시죠? 코스닥이 3거래일 연속 올라 29일에 849.80으로 마감했다는 뉴스를 보면 "이제 좀 살아나나?" 싶다가도, 내 계좌의 파란 숫자는 그대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한 가지 짚고 갈 게 있어요. 1차 국민성장펀드가 나온 5월 22일에 코스닥은 1,161.13이었는데, 21일에는 836.27까지 내려와 있었습니다. 약 28% 낮아진 거예요. 그럼 28% 오르면 본전일까요? 아쉽게도 아닙니다. 약 39%가 올라야 원래 자리로 돌아옵니다. "어? 28% 빠졌으면 28% 오르면 되는 거 아냐?" 하고 고개를 갸웃하셨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 보세요. 코스닥 회복 수익률을 계산기 없이 머릿속으로 감 잡는 법을, 아주 쉽게 알려드릴게요. |

1. 왜 28% 빠지면 28%가 아니라 39%를 올라야 할까?
👉 ✅ 핵심 요약 강조: 떨어진 뒤에는 기준이 되는 금액이 작아져서, 같은 금액을 되찾으려면 더 큰 비율로 올라야 합니다.
마트에서 10,000원짜리 과자를 사려는데 28% 할인 행사를 한다고 해볼게요. 가격은 7,200원이 됩니다. 이제 행사가 끝나고 다시 원래 가격 10,000원으로 돌아가려면 얼마나 올라야 할까요? 올라야 하는 금액은 2,800원인데, 기준은 7,200원이에요. 2,800 ÷ 7,200 = 약 0.389, 그러니까 38.9%입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내려갈 때는 큰 덩어리(10,000원)의 28%를 깎았는데, 올라갈 때는 작아진 덩어리(7,200원)를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 내려갈 때 기준: 처음 금액 (큼)
- 올라갈 때 기준: 줄어든 금액 (작음)
- 그래서 같은 2,800원도 올라갈 때는 비율이 더 커집니다
2. 회복 수익률, 딱 한 줄 공식으로 끝내기
👉 ✅ 핵심 요약 강조: "하락률"만 알면 1 ÷ (1 − 하락률) − 1 이라는 한 줄 공식으로 필요한 상승률이 바로 나옵니다.
공식이 어려워 보여도 겁먹지 마세요. 스마트폰 배터리로 생각하면 쉬워요. 배터리가 100%에서 72%로 줄었다면 28%를 쓴 거죠. 다시 100%를 채우려면 지금 남은 72%를 기준으로 얼마나 더 채워야 하는지 보면 됩니다.
계산 순서는 이렇습니다.
- 하락률을 소수로 바꿉니다. (28% → 0.28)
- 1에서 뺍니다. (1 − 0.28 = 0.72)
- 1을 그 값으로 나눕니다. (1 ÷ 0.72 = 약 1.389)
- 1을 뺍니다. (1.389 − 1 = 0.389)
결과는 약 38.9%예요. 스마트폰 계산기에 "1÷0.72"만 눌러도 되니, 어렵지 않죠?
3. 하락률별 회복 수익률 한눈에 보기
👉 ✅ 핵심 요약 강조: 하락 폭이 클수록 회복에 필요한 상승률은 눈덩이처럼 커지니, 표로 감을 잡아 두세요.
같은 방식으로 하락률별 계산표를 만들어 봤어요. 내 계좌가 얼마나 빠졌는지 대입해서 보세요.
| -10% | 90 | 약 +11.1% | 조금만 올라도 금방 회복해요 |
| -20% | 80 | +25% | 하락률보다 5%p 더 필요해요 |
| -28% | 72 | 약 +38.9% | 코스닥의 5월 이후 낙폭 수준 |
| -30% | 70 | 약 +42.9% | 하락률보다 13%p 가까이 더 필요해요 |
| -40% | 60 | 약 +66.7% | 이제부터는 험난한 오르막이에요 |
| -50% | 50 | +100% | 두 배가 되어야 본전이에요 |
표를 보면 재미있는 사실이 보입니다. 10% 빠졌을 때는 차이가 1%p 남짓인데, 50% 빠지면 무려 두 배(+100%)가 필요해요. 엘리베이터는 내려갈 땐 순식간인데, 걸어 올라갈 땐 다리가 후들거리는 것과 비슷하죠.
4. 코스닥 849선, 지금 내 위치는 어디쯤일까?
👉 ✅ 핵심 요약 강조: 849.80은 반등이지만 5월 22일 수준(1,161.13)까지는 여전히 약 37% 더 올라야 하는 자리입니다.
여기서 실제 숫자로 확인해 볼까요?
- 5월 22일 코스닥: 1,161.13
- 9월 21일 코스닥: 836.27 (약 28% 낮은 수준)
- 9월 29일 코스닥: 849.80 (3거래일 연속 상승)
849.80은 836.27보다 조금 올라온 값이에요. 그래도 1,161.13과 비교하면 약 26.8% 낮습니다. 그러면 1,161.13까지 돌아가려면 1,161.13 ÷ 849.80 = 약 1.366, 즉 약 36.6% 오르면 됩니다.
쉽게 비유하면, 마라톤에서 결승선까지 42km인데 이제 겨우 몇 km를 되돌아온 셈이에요. 반등은 분명 반가운 신호지만, "다 왔다"고 하기엔 아직 길이 남아 있습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숫자를 읽는 방법일 뿐, 앞으로 오를지 내릴지를 알려주는 건 아니에요.
5. 내 계좌에 바로 써먹는 회복 수익률 계산 꿀팁
👉 ✅ 핵심 요약 강조: 내 평균단가와 현재 가격만 알면 나만의 회복 수익률을 30초 만에 구할 수 있어요.
지수 이야기만 하면 남의 일 같죠? 내 종목에 직접 적용해 봅시다. 예를 들어 평균단가 10,000원에 산 주식이 지금 7,200원이라면, 필요한 상승률은 (10,000 ÷ 7,200) − 1 = 약 38.9%입니다.
실전 순서
- 증권 앱에서 내 평균단가를 확인합니다.
- 현재 가격을 확인합니다.
- 평균단가 ÷ 현재가 − 1 을 계산합니다.
- 나온 값이 내가 본전까지 필요한 상승률이에요.
꼭 기억할 주의사항
- 하락률 그대로 더하면 안 됩니다. (-28%는 +28%가 아니라 +39%)
- 추가로 매수하면 평균단가가 바뀌니, 그때마다 다시 계산하세요.
- 수수료와 세금까지 생각하면 실제 본전은 조금 더 위에 있어요.
- 이 계산은 참고용이고, 투자 판단은 본인의 몫이에요. 저는 투자 자문가가 아니라 계산법을 알려드리는 사람일 뿐입니다.
결론
오늘 이야기를 한 줄로 줄이면 이거예요. 내려간 만큼 올라서는 본전이 아니고, 코스닥 회복 수익률은 28% 하락 기준으로 약 39%가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지금 코스닥 849선은 반등의 첫걸음이지만 5월 22일 수준까지는 아직 약 37% 남았다는 것이었죠.
숫자를 알고 나면 막연한 불안이 조금은 줄어들어요. 얼마나 남았는지 알아야 계획도 세울 수 있으니까요. 오늘 배운 공식으로 여러분의 계좌도 한번 계산해 보세요.
혹시 여러분 계좌는 지금 몇 퍼센트 정도 파란불인가요? 본전까지 필요한 수익률을 계산해 보셨다면 댓글로 나눠 주세요. 서로의 숫자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지 몰라요. 오늘도 차분하게, 한 걸음씩 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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