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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밥상

오이와 고수 싫어하는 이유, 유전자에 대한 연구가 진행!

by axles 202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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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이나 비빔국수에 고명으로 올라가는 오이를 빼 달라는 사람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오이의 쓴 부분을 잘못 절단해 오이의 아삭 거림을 절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식 선호도에 대한 유전적인 영향을 규명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이

 

오이와 고수 싫어하는 이유, 유전자에 답이 있습니다.

오이나 고수를 잘 못 드시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시는군요. 말씀하신 대로, 오이나 고수에 대한 호불호는 유전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오이나 고수를 싫어하는 이유가 '유전자' 때문이라는 연구가 있습니다. 특히 오이에 대한 호불호는 'TAS2 R38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고 하는데, 이 유전자를 '민감형'으로 가진 분들은 쓴맛을 '둔감형'인 분들보다 약 100배에서 1000배 이상 강하게 느낀다고 합니다.

오이에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쓴맛 성분이 있고, 고수에는 특유의 향을 내는 '알데하이드' 성분이 있는데, 이러한 성분들을 유전적으로 민감하게 느끼는 분들이 계신 것이죠. 미국 유타대학교의 연구에서도 이러한 내용이 언급되었다고 합니다.

만약 오이나 고수의 맛이나 향이 너무 강하게 느껴져서 드시기 어렵다면, 몇 가지 방법으로 좀 더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수는 가열하지 않은 페스토 형태로 만들면 특유의 향을 줄일 수 있고, 오이는 껍질을 벗기거나 얼음물, 연한 소금물, 식초를 탄 물에 잠시 담가두면 쓴맛이 줄어듭니다. 오이를 피클로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오이나 고수를 잘 못 드시는 것은 단순히 입맛의 문제가 아니라 유전적인 요인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음식 선호도에 대한 유전적 영향을 규명하는 연구

실제로 음식 선호도에 대한 유전적 영향을 규명하는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주요 연구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쌍둥이 연구:** 쌍둥이 대상 연구는 유전자의 영향을 파악하는 데 핵심적인 통찰을 제공합니다. 일란성쌍둥이는 유전자가 거의 동일하기에, 이들의 음식 선호도가 유사하다면 이는 유전적 요인의 중요성을 시사합니다. 18세부터 79세까지의 여성 쌍둥이 3,000여 쌍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특정 음식에 대한 선호도의 41~48%가 유전자에 기인한다는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음식 선호도의 약 50%가 유전적으로 결정된다는 흥미로운 findings가 보고되었습니다.

*   **특정 유전자와 맛 선호도:** 연구자들은 특정 유전자 변이가 단맛, 쓴맛, 지방 맛 등을 인식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TAS2 R38' 유전자는 대표적인 예로, 이 유전자형에 따라 개인마다 쓴맛을 느끼는 강도가 다릅니다. 이러한 유전적 차이는 쓴맛이 나는 채소와 같은 특정 식품에 대한 선호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대규모 유전체 연구 (GWAS):** 대규모 인구 집단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여 음식 선호도와 관련된 유전적 요인을 탐구하는 연구들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Framingham Heart Study와 같은 대규모 연구에서는 6,23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유전자 미각 점수와 식단의 질을 심층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음식 선호도가 단순히 개인의 경험이나 환경만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유전적 배경 역시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다만, 유전자가 전부는 아니며 환경적 요인 또한 음식 선호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유전자와 음식 취향의 관계는 여전히 과학자들에게 매력적인 연구 영역으로, 앞으로 더 많은 흥미로운 사실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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